창호 교체, 샤시 기능 유리 종류 공사 방법

  업체 선정 기준부터 각 공종 별로 주의점들까지 안내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창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새시 기능

 

  섀시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주거 공간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단열성과 방풍성에 큰 차이가 납니다.

 

  오래 전에, 우리나라 아파트 대부분은 알루미늄 새시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집의 경우, 요즘은 목조 목조 가옥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특히 나무 창문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목재 자체가 변형되고 변형돼 창문을 여닫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름 시공도 소재 특성상 어려워서 개조를 하고 싶어도 도색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거주할 집을 짓는 경우에는 기존 나무 새시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루미늄 샤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루미늄은 소재의 특성상 열 전도율이 높은 편이어서, 이후 화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PVC 창호로 대부분 대체되었습니다. 창호 공사는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할 때 금액적인 부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공사입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50% 가까이 육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창호 공사에 수반되는 퍼티 작업 등을 고려하면 그 비중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사이기도 합니다. 특히 기능적으로 수선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역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배나 마루 등 마감재를 바꾸는 것은 건물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샤시에 환기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출시됩니다.

 

2. 유리 종류

 

   샤시에 들어가는 유리는 대표적으로 일반 유리, 그린 유리, 로이 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 유리는 말 그대로 별도의 변형이나 기능이 첨가되지 않은 평범한 유리를 말합니다. 새시는 외부와 직접 면하는지 혹은 면하지 않는지에 따라 외창과 내창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중 외기와 닿지 않는 내창에 보통 일반 유리를 사용합니다. 또 외기와 닿는 외창에는 외부에는 그린이나 로이 유리처럼 기능이 첨가된 것을, 안쪽에는 일반 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외부와 직접 닿지 않는 곳에는 굳이 기능성 유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린 유리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초록색이 입혀진 유리를 말합니다. 다만 이 색상은 건물 외부에서 안을 바라볼 때에만 초록색으로 보이고, 내부에서 바깥을 볼 때에는 색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간혹 그린 유리라고 하면 안에서도 온 세상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서 설명드렸습니다.
  로이 유리는 유리 안쪽에 특수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단열과 차음, 자외선 차단 등에 훨씬 더 강력한 기능을 발휘하는 유리입니다. 특히 발코니를 확장해서 단열이 중요한 집에는 반드시 로이 유리를 사용해서 창호를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 공사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확장된 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어쨌든 유리이니까요. 유리가 일반 유리인지 로이 유리인지를 구별하려면 라이터 불을 켜서 그 불이 어떤 색으로 비치는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내창 중에서도 바깥에 발코니가 있어서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미스트 유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미스트 유리는 유리가 뿌옇게 보이도록 특수한 처리를 해서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안팎이 서로 보이지 않는 유리의 종류를 말합니다.

 

 

 

3. 공사 방법

 

  새시 교체 비용이 많이 들고, 철거 및 설치 과정에서 공사를 신중하게 진행하지 않더라도 단열 및 방풍 기능이 이전보다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비교적 최신 제품(PVC, 시스템 윈도우 등)이 설치되어 있다면 교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시를 알루미늄 창으로 교체하거나 다른 이유로 교체할 경우 설치 시 창틀 주변의 틈새를 메워야 합니다.
  콘크리트 개구부는 정확히 일직선이 아니며 해체 과정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강하지 않고 마감하는 경우 외풍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틈새를 우레탄 폼 건으로 메우고, 설치 후에는 바깥쪽 림에 실리콘 코킹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