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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견적 가이드

몰딩 정의 종류 교체 방법 체리 몰딩 피하는 법

by 우주스페이스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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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딩 뜻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몰딩'이라는 단어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큰 관심이 없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입니다.
  그것은 사실 우리가 집에서 매일 보고 사는 것입니다.
  
  몰딩은 내부 공간의 다양한 테두리 또는 틈새에 시공되는 긴 형태의 마감재를 말합니다.
  시공 위치에 따라 천장 몰딩, 걸레받이(바닥 몰딩), 문선 몰딩, 코너 몰딩 등으로 구분됩니다.

 

 

2. 몰딩 종류 설명

  문선 몰딩에 대해서는 지난번 '문' 관련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포스팅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문틀 자체를 교체하게 되면, 새로 설치하는 제품을 콘크리트 벽의 개구부(뚫려 있는 부분)에 시공을 하게 됩니다. 이때 구멍이 완전히 수직과 수평이 맞지 않기 때문에, 문틀과 개구부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빈틈이 생기게 되죠. 이 빈틈은 우레탄폼을 사용해서 충진을 하게 되고, 그 틈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문선 몰딩을 시공합니다. 일반적으로는 6cm짜리 평 몰딩을 바닥을 제외한 3면에 시공하게 됩니다. 또 문틀과는 아예 동일한 색상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만 최근 유행하는 9mm 문선이나 12mm 문선 같은 경우에는 아예 공장에서 제작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목수가 직접 재단해서 설치를 하기 때문에 따로 문선몰딩은 시공하지 않습니다. 

 

  우선 천장몰딩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많이 쓰던 크라운 몰딩은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몰딩,  계단식으로 되어 있지만, 벽 안에 새겨진 네거티브 몰딩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천장 몰딩과 벽면 사이에 프레임을 설치하기 위한 레일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일을 설치할 때 따로 벽에 못을 박을 필요가 없어 집안을 훼손하지 않고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걸레받이는 바닥과 벽의 경계에 세워져 있으며, 과거 많은 제품들이 테두리에 휘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장 몰딩 트렌드에 따라 최근에는  평평한 형태의 제품으로도 많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상, 하단 몰딩이 아예 다른 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같은 제품군 안에서 두께만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추세입니다.
  다만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걸레받이가 일반적인 형태의 8cm, 혹은 10cm짜리의 제품이었을 경우 이번에 새로 더 얇은 제품을 설치할 때는 벽에 빈틈이나 돌출된 부분이 발생할 수가 있어서 벽 평탄화 작업이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신경 쓰지 않을 경우 도배를 하고 난 뒤 몹시 보기 싫은 상황이 생깁니다.

 

벽과 바닥에 몰딩을 시공할 때는 먼저 도어라인 몰딩을 작성하고 이를 기준으로 걸레 트레이를 돌립니다.
  또한 도장할 때에는 먼저 몰딩을 시공하여 그에 따른 벽지를 시공해야 하는데, 이는 '몰딩 위에 벽지를 태우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이 순서로 시공하지 않으면 마감재(사람의 눈과 손에 닿는 재료)인 몰딩이 매우 흉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공 시 금형이 서로 맞지 않거나 필름이 없는 절단면이 보이면 분명히 불량 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회사의 말을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무 몰딩 인테리어

 

  최근에는 아예 몰딩을 구성하지 않는 이른바 무몰딩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테두리가 없어 벽과 바닥, 벽과 천장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시공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미세한 틈새를 성형품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으므로, 히든 도어와 마찬가지로 시공자와 디자이너의 세밀한 경험이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몰딩 시공 시 재료비와 인건비는 절감되지만, 깔끔한 마감과 세밀한 손상 확인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더해져 시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 유행한다고 해서 무작정 무 몰딩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개개인의 취향 뿐만 아니라 건물 벽과 천장의 기존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유행한다는 이유 만으로 무몰딩 인테리어를 진행했다가 마감이 너무나 깔끔하지 않게 나와서 오히려 집안 전체가 더 지저분해 보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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